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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9.03 22:52

‘사람이좋다’ 신지, “무대 울렁증으로 코요태 존폐 위기 겪기도”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코요태 신지가 과거 무대 울렁증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그룹 코요태(김종민, 신지, 빽가)가 출연했다.

이날 신지는 과거 한 음악방송 무대에서 눈에 띄게 손을 떨었던 사건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신지는 "제가 무대에서 손이 바들바들 떨리고,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이럴 거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저도 단 한 번도 생각 안 해봤던 상황"이라며 "그랬으니 스스로 놀랐겠죠 아마. 그 무대가 끝나고 무대계단에서 바로 실신을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신지는 "그때부터 많이 무너졌다. 사람들이 나만 보면 그 장면을 떠올릴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신지는 무대 울렁증이 생기고, 우울증 치료도 받았으며 코요태 멤버들과도 대화가 순탄치 않았다고. 신지는 "아마도 그때 코요태의 존폐까지도 고민을 하게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종민은 "해줄 수 있는 건 말밖에 없다. 그런데 신지에게 그게 와닿겠느냐"라며 "어떻게 해줄 수 없고, 그런 모습을 보고 있을 수밖에 없어 힘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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