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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6.21 11:05

해커 악동 '룰즈섹', FBI 보안정보 1000여개 '해킹'

"CIA·FBI도 마음만 먹으면 뚫는다"

전문 해커집단 '룰즈 시크리티(룰즈섹)'가 미국 연방수사국(FBI)를 또 다시 해킹했다.

룰즈섹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일(현지시간) FBI의 정보교환망인 미국 코네티컷에 본부를 둔 인프라가드 웹사이트를 공격했다.

이번 공격을 통해 룰즈섹은 FBI와 공동으로소유하고 있는 인프라가드의 보안 정보 1000여개를 해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FBI 측 대변인은 "해킹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고, 현제 인프라가드 웹사이트는 폐쇄된 상태다. 

한편 룰즈섹은 이에 앞서 위키리크스에 대해 비판적인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 공영방송 PBS 웹사이트를 비롯해 소니 픽쳐스 관계자들의 계좌와 관련된 100만개의 개인정보를 해킹한 바 있다.

이어 최근에는 FBI 웹사이트와 미국 상원 웹사이트, 미국 중앙정보부(CIA) 웹사이트 등 보안이 특히 중요한 단체를 잇따라 해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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