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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준 기자
  • 문화
  • 입력 2013.10.05 17:11

'여의도 불꽃축제' 명당 자리 노량진에 몰려있다

여의도와 마주한 지리적 이점와 교통 편리

▲ 제공:한화그룹

[스타데일리뉴스=이태준 기자] 5일 7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63빌딩 앞에서 '2013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다.

2000년에 시작한 이후 제11회를 맞은 불꽃축제는 2시간에 걸쳐 한국을 비롯한 캐나다, 일본, 프랑스 팀이 참여, 각국의 개성있는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캐나다의 아포지는 '스카이 폴스'를 주제로 하여 별똥별이 하늘에서 쏟아지는 모습과 빛의 움직임을 불꽃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일본의 타마야는 '눈부신 하늘정원'을 주제로 하여 일본의 전통 불꽃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접목시켜 쇼를 연출하며, 프랑스의 루저리는 '파리 오페라의 밤'을 주제로 150년 전통의 노하우를 살려 우아한 분위기의 장관을 연출한다.

마지막으로 15분간 진행되는 다른 팀과 달리 30분간 쇼를 펼치는 한국의 한화는 '한화와 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하여 총 3막으로 구성된 다양한 불꽃과 영상, 조명이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형식을 연출한다.

이 외에도 여의나루역 앞 잔디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까지 브라스 밴드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표정이 있는 태양', 불꽃사진 공모전 수상작 관람과 다트를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숲', '자동차 레이싱 체험이 가능한 '체험존' 등 총 6개의 구역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불꽃축제 명당으로 노량진 주차타워, 사육신 공원, 노량진 수산시장 육교를 비롯하여 한강대교의 노들카페와 노들섬, 이촌 한강공원, 선유도 등이 거론되고 있다.

노량진에 유난히 명당이 많은 것은 여의도와 마주하고 있으면서 1, 9호선 등이 만나 교통이 편리하여 불꽃축제가 끝난 뒤 이동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이미 발빠른 일부 시민들은 각자 정한 명당자리에서 관람 준비를 마치기도 했다.

불꽃축제 관람을 위해서는 저녁시간에 기온이 떨어질 것을 고려하여 담요나 적당한 두께의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기다리는 시간을 위한 책이나 놀거리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의도 내에서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통신 상태가 원활하지 않을 것을 대비하여 지인들과 미리 만날 장소를 정해놓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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