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9.03 00:42

[S종합] ‘동상이몽2’ 조현재♥박민정, 청정 라이프 체험... 신동미♥허규, 작별 인사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조현재, 박민정 부부가 강원도 홍천에서 완벽한 유기농 라이프를 즐겼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윤상현-메이비, 김원중-곽지영, 조현재-박민정, 신동미-허규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윤상현은 “원래 뭘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다”며 목공소를 찾아 의문의 가구를 만들었다. 작업 도중 메이비에게 전화가 오자 윤상현은 “지금 현장에서 관리 감독하고 있다”며 거짓말을 해 의아하게 했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알고 보니 윤상현은 메이비를 위한 그네를 만들고 있었던 것. 그는 “와이프 생일이 다가오고 있다. 생일에 그네를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아침에 일어나면 그네에서 커피 마시게 하려고 한다. 집 지을 때부터 항상 그 얘길 했다”고 설명했다.

윤상현은 반나절 만에 근사한 그네를 뚝딱 만들어 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결혼하고 5년간 아내도, 저도 생일을 제대로 챙긴 적이 없다. 1년에 한 번인데 제대로 챙겨야 할 것 같더라”라며 “이사오면서 생일 파티를 꼭 제대로 해줘야겠다고 생각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윤상현은 친구들까지 집으로 불러 거창한 생일 파티를 예고해 다음 주 방송을 기대케 했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다음은 김원중, 곽지영 부부였다. 이날 김원중은 원래 꿈이 모델이 아닌 패션 디자이너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군대 전역하고 쇼핑몰에서 일하다가 디렉터분께 캐스팅됐다. 처음엔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기 때문에 비싼 옷을 입어볼 기회가 있을 것 같아 응했는데 운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원중은 전문적으로 패션 디자인을 배운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감각으로 시작했다. 이후 전문가를 선정하고, 그분들의 기술을 통해 제가 구현하고 싶은 걸 그려낸다”고 전했다.

이어 김원중은 회사 사무실로 데리러온 곽지영의 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김원중은 무척이나 불안해했다. 그는 “지영이가 저보다 면허를 딴 건 오래됐는데, 운전은 결혼한 뒤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다”며 “운전을 잘하는데 제가 겁이 많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집에 도착한 김원중, 곽지영은 여러 택배를 뜯으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마지막은 조현재, 박민정 부부였다. 두 사람은 지난주에 공개된 자연 친화적인 집 세 가지 중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집을 선택했다. 아예 살기로 한 것이냐는 질문에 조현재는 “일단 3박 4일만 살아보고 결정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조현재와 박민정은 TV와 인터넷도 없는 집에서 화려한 꽃무늬 바지와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본격적으로 홍천집의 매력을 느꼈다. 두 사람은 집 앞의 텃밭에서 양배추, 수박, 오이, 옥수수, 고추 등을 양껏 따다 식사 재료를 준비했다.

요리를 위해 조현재는 아궁이에 쓰일 장작을 팼다. 그는 “어린 시절 이렇게 불 때야 하는 집에 살았었다”라며 도끼를 이용해 두꺼운 나무를 손쉽게 쪼갰다. 이에 MC들은 “다시 봤다”며 깜짝 놀라했다. 이후 조현재는 아궁이에 불도 자연스럽게 피우며 의외의 능력을 뽐냈다.

힘을 쓴 조현재는 “당이 떨어진다”며 챙겨온 초코파이를 몰래 먹었다. 수상한 모습을 본 박민정은 “이리로 와보라고. 뭐 먹어?”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 사이 두 사람이 만들고 있던 가마솥 밥은 약간 타버렸고, 조현재가 만들던 계란 후라이도 난리법석이었다. 조현재는 “안 해본 거라 다 어설프다”며 머쓱해했다. 그럼에도 박민정이 만든 된장찌개 등과 함께 두 사람은 행복한 식사를 마쳤다.

끝으로 조현재는 “정말 좋았다. 내년에는 아이와 함께 저렇게 공기가 좋은 곳으로 이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신동미, 허규 부부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동상이몽2‘를 하차한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두 사람은 “’동상이몽2‘에 출연한 뒤 동네 다니면 많은 분이 알아봐 주신다. 또, 서로에게 몰랐던 부분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