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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9.08.31 19:14

‘의사 요한’ 피 흘린 채 쓰러졌던 지성 vs 지극정성 이세영

▲ SBS ‘의사 요한’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SBS ‘의사 요한’ 지성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있던 충격 엔딩 이후 병원에 누워 이세영의 간호를 받고 있는 모습이 예고돼 사태의 심각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 30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 13회에서 차요한(지성)은 기석(윤찬영)이 폭행당한 현장에서 기름 묻은 흙을 발견, 기석이 노카디아증(면역저하자에서 주로 발생하는 폐의 급성 또는 만성 화농성 감염)일 거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창고에서 나와 계단을 내려가던 중 또 다시 이명과 함께 어지럼증을 느꼈고 이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모습으로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이와 관련 31일(오늘) 방송될 ‘의사 요한’ 14회 예고편에서는 선천성 무통각증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차요한의 징계에 대해 논의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그 사람이 온 뒤로 우리 병원 조용할 날이 없었어요”라며 강이문(엄효섭)이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내는 가운데, 누군가가 징계인사위원회 의결 투표용지 반대 칸에 동그라미를 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반면, 이유준(황희)은 마취통증의학과 팀원들을 전부 모아놓은 채로 “교수님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 같애”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욱이 강시영(이세영)이 “어떻게요?”라고 질문을 던지자 이유준이 “두 팀으로 나눠서 진행할게요”라면서 책상을 손바닥으로 내리치는 결연함을 드러내 귀추를 주목하게 했다.

특히 손석기(이규형)는 ‘말기암 환우분들을 위한 특별한 임상시험 설명회. 내일 오후 5시 죽대숲으로 오세요’라는 문자메시지를 전송받았다. 이 문자를 보낸 채은정(신동미)에게 전화를 건 손석기는 유리혜 환자가 받은 문자냐고 물었고, 채은정은 “뭔가 이상하죠? 이런 식으로 모집하는 경우는 없잖아요”라면서 강한 의심을 드러냈다. 케루빔을 주사기로 투여 받는 죽대숲 환우의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케루빔 영상 같은 일이 생긴다면 죽대숲은 살인 현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라고 경고하는 손석기의 모습이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병실에 누워있는 차요한 옆에서 극진하게 간호를 하고 있는 강시영의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음대로 아프지마!세요’라는 문구와 전화번호가 쓰인 깁스를 한쪽 팔에 한 차요한이 잠이 든 건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건지 알 수 없는 상태로 궁금증을 폭등시키고 있는 것. 이어 차요한을 안쓰러운 눈길로 바라보던 강시영이 “마음대로 아프지 마세요”라고 속으로 되뇌어 애잔함을 고조시켰다.

제작진은 “13회 엔딩에서 머리에 피를 흘린 채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차요한이 얼마나 다쳤는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라며 “과연 차요한의 상태는 어느 정도일지, 이후에 차요한은 어떻게 됐을지 오늘(31일) 방송분을 눈여겨 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 14회는 31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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