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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8.30 17:26

앞트임 수술 부작용, 신중한 상담 거쳐 재수술 진행해야… 수술 후 체계적인 관리도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미용목적을 위한 성형수술이 원치 않은 부작용을 초래해 재건 수술, 복원 수술을 실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가장 보편화된 성형수술 중 하나인 쌍꺼풀 수술과 함께 실시되는 앞트임 수술에서도 많은 부작용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사실 앞트임 수술은 미용목적이 아닌 치료목적의 수술이다. 내안각 성형술, 몽고주름 제거술이라고도 불리며 눈 안쪽의 몽고주름을 제거하는 피부 절개가 동반되기 때문에 과도한 절개로 인해 누호가 많이 노출되거나 인상이 사나워지는 것이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그밖에 눈의 형태가 비대칭이 되거나 삼백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눈물샘 노출이나 앞트임흉터가 사라지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

수술 후 6개월이 지나도 이러한 증상들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눈의 기능적인 측면으로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복원술을 고려해야 한다. 복원술은 단순히 수술 이전으로 되돌리는 개념이 아닌 손상된 인대의 복원도 함께 이뤄져야 하며 이를 간과할 경우 자연스러운 교정이 이뤄지지 않는 것은 물론 손상 부위가 벌어지거나 함몰돼 추가적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 에버성형외과의 박영오 원장

이 때문에 앞트임 복원술은 앞트임 수술 시 만족스럽지 못했던 눈매까지 다듬어 자연스러운 교정 효과가 동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근에는 기존 수술 절개선을 따라 절개해 윗 몽고는 내리고 아래 몽고는 올리는 등 차분한 눈매로 되돌려 주는 3D복원술 등 성형외과 별 다양한 기법이 수술에 도입되는 추세다. 카이 인대 봉합술의 경우 기존 수술의 절개선을 따라 절개가 이뤄지기 때문에 추가적인 흉터가 생기지 않아 권장하는 수술법 중 하나다.

에버성형외과의 박영오 원장은 “앞트임 복원은 수술의 난이도가 높은 만큼 의료적 숙련도도 높은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며 “수술 후 수술 부위의 세포 재건 및 복원 등의 기간을 고려해 수술 이후의 체계적인 관리와 사후 처리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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