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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생활
  • 입력 2013.10.04 09:23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부 재학 중인 김민경 합격수기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부에 재학 중인 김민경양의 공부 비법과 합격 수기를 정리했다.

▲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부 김민경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부에 재학 중인 김민경입니다.
선배님들의 합격수기를 읽으며 공부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제가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이런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기도 합니다.

작년 3월 부푼 꿈을 안고 대학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만 해도 ‘내가 대학생이다’라는 생각이 잘 들지 않았었는데, 시험기간마다 두꺼운 전공서적을 끼고 도서관을 돌아다니고, 조별과제 때문에 밤잠을 설치기도 하고, 또 시간이 흘러 일 년 전 저의 모습과 비슷한 후배들을 맞이하고 나니 이제서야 ‘내가 대학생이구나’라는 실감이 듭니다. 저는 일 년 동안 봉사활동과 대외활동뿐 아니라, 평소 관심 있던 영상 제작 학회와 사진 학회에 가입해 직접 영상도 제작해보고 사진 전시회도 하며 바쁘게 보람찬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끔 다른 학과 친구들의 전공 서적을 보며 ‘과 하나는 기막히게 잘 골랐다’라는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로 신문방송학부는 제 적성에 맞는 학과이기 때문에 대학생활이 더 즐겁게 느껴집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비교적 어렸을 때부터 진학하고 싶던 학과가 뚜렷한 편이었는데, 중학교 때부터 언론이나 영상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신문방송학부를 목표로 하며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판단하기에 제 공부 스타일이 정시보다는 수시 쪽에 더 맞는다고 생각되어 학생부 우수 전형을 위해 고1 때부터 내신관리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덕분에 전교 1등도 여러 번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시간활용을 잘하기 위해 학습 플래너를 썼는데, 계획을 세울 때에는 과목마다 필요한 공부량을 생각해서 시험 기간 동안 적절히 나눠서 분배해 큰 틀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면 한 과목을 한 번에 몰아서 하는 것보다 부담이 덜 될 뿐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한 과목에 지나치게 편중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시험기간 내내 각 과목을 주기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성적의 편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문제를 풀다 보면 과목마다 약한 개념이나 문제 유형이 있기 마련인데, 이것을 빨리 파악하고 극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취약점을 알고 그것을 마스터하면 시험 볼 때 긴장감이 줄어들기 때문에 단순히 성적뿐 아니라 마인드 컨트롤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수학은 수학인강 세븐에듀 차길영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마으겔로쉬 개념서로 수학개념을 잡았고 수능기출문제는 수능적발상으로 공부했는데 세븐에듀는 커리큘럼이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체계적으로 되어있어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주었습니다. 특히 세븐에듀 차길영 선생님은 수학공부가 스트레스가 아닌 즐거움으로 느끼게 해주셔서 수학은 재미있게 공부했고 큰 문제도 없었지만, 외국어와 탐구 영역이 상대적으로 불안한 편이었습니다. 특히 외국어에서 빈칸추론 유형이 약했기 때문에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문제집을 풀며 독해력을 키우기 위해 힘썼고, 사회탐구 영역에서도 개념이 응용되는 문제가 잘 풀리지 않아 교과서부터 가지고 있는 문제집을 총동원하여 비슷한 유형을 풀어보며 그 유형을 마스터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오늘도 많은 친구들이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불안함과 초조함에 마음 졸이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후배 여러분, 두려울수록 당당히 맞서세요. 불안감은 최선을 다 할수록 줄어듭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열심히 했으니 괜찮다’라는 말을 당당히 할 수 있도록,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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