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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사회
  • 입력 2013.10.03 21:30

백지영 고소, 유산 때 악성 댓글 단 네티즌 고소

소속사 "아이 합성사진까지 게재, 악플로 심한 스트레스 받았다"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백지영이 자신의 유산 소식에 대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을 고소했다.

백지영 소속사는 3일 "무분별하게 글로써 타인을 공격하는 인면수심의 악플러에게 엄격한 법적 제제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7월 수십 명의 네티즌을 고소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백지영 측은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고자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으나 연예인 이전에 한 여성으로서 유산을 겪은 이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은 물론 유산된 아이를 합성한 잔인한 사진들을 보며 고소에까지 이르렀다"고 밝혔다.

▲ 악플을 단 네티즌을 고소한 백지영 ⓒ스타데일리뉴스

소속사는 "백지영이 악플로 인해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수많은 악플 때문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모두 감내해야만 했다"며 "악플러들의 소환 조사가 끝나는 대로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을 게재한 네티즌에 대해 결과에 상관없이 강력한 처벌을 요청할 것"이라며 합의는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백지영은 임신 4개월째던 지난 6월 갑작스럽게 유산을 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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