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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6.21 10:51

KBS TV수신료 1000원 인상, 소비자 '불만 토로'

법안심사소위 통과, 22일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다뤄져

KBS TV수신료가 1000원 인상되는 안이 처리된 것과 관련 소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

지난 2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통신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KBS 수신료 1000원 인상안을 표결에 부쳤다.

수신료 인상안은 전체 8명 가운데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이 찬성표를 던져 통과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회의장은 지켰지만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소비자들은 "KBS 수신료를 인상하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방송을 만든다는 보장이 있느냐" "물가인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서민들에게 또 한 번 고통을 주는 행위다" 등의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간담회를 열고 "의사봉도 안 쥐고, 소위 위원의 질문고 가로막은 채 회의를 진행한 한선교 소위 위원장과 한나라당, 자유선진당에 의해 저질러진 이번 만행은 원천무효"라면서 "재논의가 없으면 내일부터 모든 국회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한편, 법안소위를 통과한 KBS 수신료 인상안은 오는 22일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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