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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8.27 11:40

재발률 높은 여성질환, 올바른 치료가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덥고 습한 여름철, 여성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은 질염이다. 특히 여름휴가철에는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수영장, 휴가지 등에서 간접 감염의 가능성도 있다. 여성의 생식기는 습도나 청결 여부에 따라 취약한 구조를 띠고 있다. 때문에 잘못된 생활습관과 호르몬의 변화에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질염은 여성의 절반 이상이 유병률을 보일 정도로 흔한 여성질환이다. 보통 트리코모나스 질염, 칸디다성 질염 등 세균성 감염으로 발병한다. 요즘같이 수영장, 바다 등의 사람이 몰리는 곳에서 쉽게 감염될 수 있고, 스키니진이나 바지 등 꽉 끼는 하의를 주로 입거나 과도하게 세정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발생 가능성이 높다.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져도 생길 수 있다. 질염 치료를 미루고 방치한다면 만성적인 질염으로 번질 수 있다. 골반염, 방광염, 자궁내막염처럼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 일으킬 수 있으므로 미리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새봄산부인과 고시선 원장

그리고 소음순성형을 통해 예방을 기대해볼 수 있다. 소은순성형은 변형된 외음부의 모양을 교정하고 좌우대칭을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이를 보통 미용적인 목적으로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위생과 청결에 도움이 되므로 건강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세균을 통한 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질 입구의 건조함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본래의 모양을 찾게 되면 관리가 수월해지면서 질염과 자궁의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쁜이수술로 알려진 질성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질성형수술은 늘어나고 처진 여성의 질 입구와 내부 근육을 조이는 수술이다. 이완된 질의 탄력을 회복시켜 질염이나 방광염, 요실금 등의 여성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원주 무실동 새봄산부인과 고시선 원장은 “질염의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면역력의 저하를 꼽을 수 있다.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을 권유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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