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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8.25 22:38

뮤직K, "홍진영 측, 건바이건 수익 분배 제안 사실"

▲ 홍진영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뮤직K엔터테인먼트가 트로트 가수 홍진영 측이 건바이건 수익 분배를 제안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뮤직K엔터테인먼트(이하 뮤직K)는 25일 "홍진영 측 법률대리인이 우리 측 법률대리인에게 계약 해지 후 건바이건으로 수익을 분배해주겠다고 제안을 한 게 맞다"고 말했다.

이날 스포츠조선은 "홍진영이 법률대리인인 김앤장을 통해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에 '계약을 해지하고 가족들과 회사를 차릴 예정'이라며 '뮤직K 측에서 일감을 가져오면 건바이건으로 수익을 분배해주겠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3일 홍진영은 자신의 SNS에 "데뷔 후 지금까지 10년 넘게 가족처럼 생각했던 소속사와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법적 절차를 밟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뮤직K의 불투명한 정산, 건강을 무시한 스케줄 강행, 광고주와의 이면 계약 등을 주장하며 "회사로부터 받은 배신감과 실망감이 너무나도 큰 상처가 됐다"고 말했다.

같은 날 뮤직K는 "뮤직K는 홍진영 씨가 데뷔할 당시부터 현재까지 홍진영 씨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매니지먼트 의무를 이행했다"며 홍진영이 지난 5년간 100억 원 이상을 정산받았고, 스케줄 강행과 이면 계약 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향후 오해와 갈등이 원만히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인 바 있다.

현재 홍진영 측과 뮤직K 측은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어 양측 사이에 진실은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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