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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사회
  • 입력 2013.10.02 09:27

송대관 사기혐의로 검찰 송치, 부인 이모씨 구속영장 청구

개발 불가한 토지 개발될 것이라고 속여 5억원 가로채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가수 송대관과 부인 이모씨가 사기혐의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캐나다 교포 A씨 등 2명에게 건물 신축이 제한된 구역을 호텔, 음식점 등 대규모 개발이 될 곳이라고 속여 토지 분양금 5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송대관의 부인 이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송대관도 같은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 사기 혐의로 기소된 송대관(KBS 제공)

경찰 조사결과 송대관 부부는 2009년 토지분양사업을 시작하면서 해당 토지에 송대관 공연장을 지을 예정이라며 홍보를 했다. 하지만 부부가 매입한 토지에서 3~4km 떨어진 곳에 공군 미사일 사격장이 있고 현재 계획 관리 지역으로 지정돼 5층 이상 건물이 들어설 수 없는 곳으로 밝혀졌다.

송씨 부부는 캐나다 교포 A씨 부부에게 그 땅이 곧 개발이 될 것이라고 속이고 계약금 9500만원과 분양대금 3억 1900만원 등을 받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대관 부부는 지난 4월 사기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피소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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