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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방송
  • 입력 2013.10.01 16:59

진태현 박시은 '내 손을 잡아'에서 연인으로 출연

초반 키스신 화제, 진태현 "연기할 땐 그냥 일이라 생각"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MBC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에 실제 연인 사이인 박시은과 진태현이 같이 출연한다.

1일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내 손을 잡아' 제작발표회에서 박시은은 "일은 일이고 사랑은 사랑이다. 같이 연기하는 게 편하기도 하지만 더 어색할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 MBC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에 출연하는 박시은 ⓒ스타데일리뉴스

연인 사이인 박시은과 진태현은 드라마에서도 연인으로 출연하는 데 특히 예고편에서 선보인 키스신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진태현은 "연기할 때는 일이라는 생각만 한다. 박시은이 아닌 다른 여자 연기자와 했어도 격정적으로 키스하고 진심으로 걱정하는 눈빛을 보냈을 것이다. 연기할 때는 그냥 연기라고 생각하며 한다"라고 연기관을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불편해할 수도 있어서" 현장에는 같이 있지 않고 중간중간 서로를 응원해주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MBC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에 출연하는 진태현 ⓒ스타데일리뉴스

진태현은 "영화배우로 계속 실패했을 때 지금의 인기를 다시 찾게 해준 게 '하얀 거짓말'이었다. 그 때 감독님이셨기에 일일극을 연속한다는 부담이 있었음에도 출연을 결심했다. 그런데 상대가 박시은이라 했을 때 고민을 했다. 하지만 하고 싶어하는 배우의 열정을 개인적인 이유로 막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시은과 진태현은 앞으로 갈등과 싸움을 겪는 연인으로 변해간다며 실제 감정으로 번지는 건 아닌가하는 걱정스런 모습을 보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박시은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스펙터클한 캐릭터였기에 다시 아침드라마를 맡았다"며 "이 드라마를 찍으며 '엄마'라는 존재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새벽 촬영도 감정에 몰입하다보니 쉽게 눈물이 나오고 연기가 익숙해졌다"라고 말했다.

박시은과 진태현 커플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는 '내 손을 잡아'는 오는 7일 아침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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