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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8.23 17:31

안재현, '신서유기' 등 예능·드라마 하차 요구 빗발... 광고는 이미 중단

▲ 안재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이혼과 관련해 서로 사생활을 폭로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가운데, 해당 여파가 방송계와 광고계까지 미치고 있다.

지난 21일 구혜선이 SNS를 통해 안재현의 폭언을 폭로한 뒤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시즌6` 홈페이지 등에는 안재현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빗발쳤다. 이에 `신서유기` 측은 23일 "아직 `신서유기 시즌7`의 방송 일정, 출연진 등은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안재현이 출연하는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또한 마찬가지다. 예비 시청자들이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에서 안재현을 보고 싶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 그러나 해당 드라마 제작진은 안재현을 안고 갈 모양새다. MBC 관계자는 23일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하는 배우 안재현의 하차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며 "안재현의 개인사다. 음주 운전이나 마약과는 다른 사안"이라고 말했다.

▲ 구혜선, 안재현 ⓒ스타데일리뉴스

광고계는 이미 안재현 자르기에 나섰다. 안재현을 모델로 사용하던 화장품 브랜드 멀블리스 측은 지난 22일 "안재현의 파경 논란에 대한 SNS 폭로전 이슈로 멀블리스 또한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는 너무나도 다르다고 판단되어 현 시간부터 안재현과 관련된 모든 광고와 콘텐츠를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브랜드는 안재현의 얼굴이 담긴 광고와 콘텐츠를 즉각 삭제했다.

한편 지난 21일 안재현은 SNS를 통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후 구혜선은 SNS를 통해 안재현의 입장을 전면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구혜선은 "`내가 잘못한 게 뭐야?`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라며 "남편은 같이 생활하는 동안에도 권태기가 온 남성들이 들을 수 있는 유튜브 방송을 크게 틀어놓다 잠들기도 했다. 저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고 안재현의 폭언을 폭로해 많은 이들을 충격게 했다. 사랑꾼 이미지를 예능 등에서 구축해온 안재현이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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