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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3.10.01 14:26

주상욱 "실장님 역할 벗어나 맘껏 욕하고 때리고 싶었다"

영화 '응징자' 출연 "너무나 자유롭게 연기했다" 변신 기대

▲ 환하게 웃고있는 주상욱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주상욱이 영화 '응징자'에서 기존의 '실장님'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주상욱은 1일 오전 열린 '응징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에서 하지 못한 연기를 해 보고 싶었다. 흡연과 욕설, 거친 폭력 등을 말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영화에서 이 모든 것을 했다.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주상욱은 고등학생 시절 자신에게 폭력을 행한 창식(양동근 분)을 20년 만에 우연히 만난 뒤 그에게 복수를 하려는 '준석' 역을 맡아 기존 이미지와 다른 거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주상욱은 "시나리오를 보고 당연히 창식 역을 맡을 줄 알았다. 창식도 '실장님' 캐릭터였다. 사실 그 역할을 맡는다고 생각해 매니저에게 화를 냈는데 준석 역이었다. 놀랐다"라고 밝혔다.

그는 "실장님 역할에서 벗어나고 싶었고 드라마에서 하지 못했던 연기를 하고 싶었다"면서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주상욱은 "메시지나 감동을 주기보다 재미를 주는 영화다. 100분 동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관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가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응징자'의 강점을 밝혔다.

주상욱의 변신이 기대되는 '응징자'는 10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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