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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3.10.01 14:23

'응징자' 제작발표회 "누구나 가해자도, 피해자도 될 수 있다"

양동근 주상욱 이태임 출연, 10월 31일 개봉

▲ 영화 '응징자' 주인공 주상욱 양동근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영화 '응징자'의 제작발표회가 1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영화 '응징자'는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던 피해자와 가해자가 20년 뒤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20년 전 폭력에 복수를 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학교 폭력의 악순환과 함께 복수의 시작과 끝, 두 사람의 엇갈린 운명을 보여주게 될 액션물이다.

'퍼펙트 게임'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양동근이 학교 폭력의 가해자였던 '창식' 역을 맡았고 최근 드라마 '굿 닥터'로 주가가 오른 주상욱이 피해자였던 '준석' 역을, 그리고 이태임이 창식의 연인으로 출연한다.

영화를 연출한 신동엽 감독은 "어딘가에서 지금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라며 "보통의 복수극과 달리 가해자와 피해자의 역할이 바뀌면서 누가 누구에게 복수를 하는 지 모르는 상황이 된다. 누구나 가해자가 될 수 있고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 피해를 준 자는 결국 피해를 입는다는 인과응보를 강하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양동근과 '실장님' 이미지를 벗은 주상욱의 연기 대결이 관심을 모으게 한다. 이 카리스마와 긴장감을 끝까지 이어갈 수 있는 탄탄한 연출력과 반전의 효과에 영화의 성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응징자'는 10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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