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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3.09.30 13:54

'노브레싱' 제작발표회 "두 주인공 모두 박태환 선수가 롤모델이다"

서인국 이종석 매력 발산 기대, 10월 31일 개봉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국내 최초로 수영을 소재로 만든 영화 '노브레싱' 제작발표회가 30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서인국과 이종석의 만남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노브레싱'은 수영 유망주이지만 목표와 꿈을 잃어버린 원일(서인국 분)과 그의 라이벌이자 최고의 수영 선수가 된 우상(이종석 분)이 명문 체고에서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승부와 우정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 영화 '노브레싱'의 두 주인공 서인국과 이종석 ⓒ스타데일리뉴스

영화를 만든 조용선 감독은 "2006년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박태환 선수가 '노브레싱(호흡을 참고 물살을 가르는 영법)' 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보고 감격했던 마음을 이 영화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원일과 우상 모두 박태환 선수를 롤모델로 했다. 과거의 박태환과 현재의 박태환이 서로 소통하는 영화다"라고 영화를 만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영화를 통해 이종석은 처음으로 수영을 배웠지만 첫날 멋진 자유형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는 것이 알려졌다. 조용선 감독은 "3년 전 이종석을 캐스팅하고 영화를 만들려했는데 좌초될 뻔했다. 이후 유명해진 이종석이 영화를 다시 만든다고 할 때 직접 다시 찾아와서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서인국과 이종석 외에도 소녀시대 유리(권유리)가 이들과 소꿉친구였던 털털한 성격의 '정은' 역으로 출연하며 패션모델 출신의 신민철과 김재영, 박철민과 박정철이 조연으로 참여한다.

'가족의 이야기에 '수영'을 덧붙였다'고 말하는 '노브레인'이 최근 스포츠 영화의 흥행 부진을 씻고 흥행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10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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