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에버글로우(EVERGLOW)가 화려한 비주얼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홀에서 그룹 에버글로우(이유, 시현, 미아, 이런, 아샤, 온다)의 두 번째 싱글 ‘HUSH(허쉬)’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시현은 본격적인 쇼케이스 시작에 앞서 “열심히 준비해 온 만큼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는 “데뷔 쇼케이스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또 이렇게 쇼케이스를 하게 돼 실감 나지 않는다. 정말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Adios(아디오스)’는 트랩과 EDM이 가미된 팝 알앤비 장르로 강렬한 비트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에버글로우가 당당하고 주체적인 요즘 아이들을 대변해 소리치는 내용을 가사에 담아냈다.

미아는 타이틀곡 ‘Adios’의 감상 포인트를 묻자 “한 번 들으면 귀에 감기는 멜로디와 저희의 멋진 퍼포먼스에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또한 이번 타이틀곡 ‘Adios’는 그룹 동방신기, 레드벨벳 등과 함께 작업하며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OLLIPOP, Hayley Aitken, Gavin Jones, 72 그리고 유명 작사가 서지음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시선을 모은다. 이유는 “데뷔곡 ‘봉봉쇼콜라’가 조금 아쉬운 면이 있어 이번엔 좀 더 철저하고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데뷔한 에버글로우는 5개월 만에 한층 더 성숙하고 매혹적인 모습으로 돌아왔다. 강력한 가수들이 많이 나오는 여름에 컴백한 것과 관련 아샤는 “여름에는 주로 상큼하고 청량한 곡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저희는 에버글로우만의 강렬하고 당당한 매력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유는 “퍼포먼스가 굉장히 중요한 곡이라 안무 연습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 한층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연습을 많이 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시현은 “이틀간 두세 시간씩 자고 춤 연습만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시현은 ‘프로듀스48’에 함께 출연했던 로켓펀치 쥬리, 파나틱스 도아와 활동 시기가 겹치는 것과 관련해 “각자 회사에서 데뷔해 만났으면 좋겠다고 울면서 이야기했었는데, 활동 시기가 신기하게도 겹쳤다. 음악방송에 만날 생각을 하니 반갑고 감격스럽다”며 “같은 팀이 아니다 보니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하지만,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안부를 묻고 싶다”고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어 이런은 “만나서 서로 응원하면서 활동하는 게 재미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Mnet에서 첫 단독 리얼리티 ‘에버글로우 랜드’가 방송된 것과 관련 미아는 “공백기 동안 열심히 찍었다.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번 활동의 목표를 묻자 이유는 “목표는 크게 가지라고 했다.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는 게 목표”라고 답했다. 이에 데뷔 때 말했던 목표인 신인상은 포기한 것이냐는 추가 질문에 그는 “목표는 변함없다”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오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에버글로우는 금일 오후 6시 두 번째 싱글 ‘HUSH’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