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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8.19 17:06

여성질환을 부르는 '이것', 올바른 치료 방법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여성의 생식기는 남성과는 달리 신체 내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청결이나 습도 등 외부 환경에 취약한 구조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여성의 질은 외부의 세균 침투를 막기 위해 pH 3~4정도의 산성을 띄는데 호르몬의 변화나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이 균형이 깨지게 되면 다양한 여성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 참산부인과의원 최영철 원장

질염은 여성의 75%에서 유병률을 보일 정도로 가장 흔한 여성질환 중 하나로 칸디다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등 세균성 감염으로 인한 염증 질환이다. 평소 꽉 끼는 스키니진이나 바지 등을 자주 입거나 과도한 세정제를 자주 사용하는 경우,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경우, 수영장이나 바다 등 공용 시설을 통해서도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증상이 가벼울 경우에는 일상에 크게 지장을 초래하지 않으나 재발이 잦고 가려움 또는 악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질염을 방치했을 경우에는 만성적인 질염은 물론 골반염, 방광염, 자궁내막염 등 다양한 합병증을 부를 수 있으며 특히 소음순 변형이 나타난 경우에도 기능적으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부산 서면 참산부인과의원 최영철 원장은 "소음순 교정은 미용적인 목적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지만 타이트한 옷을 입었을 때 불편함이 느껴지거나 비대칭 등으로 위생과 청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여성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원장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면서 자존감에 악영향을 주는 요실금 역시 소음순 교정 수술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며 전문의와 함께 질환에 따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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