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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피플
  • 입력 2019.08.18 13:37

[공식] 구혜선-안재현 이혼, 소속사 측 '협의 절차 진행 중이었다. 구혜선 SNS 게시물 혼란스러워'

▲ 안재현, 구혜선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배우 구혜선(34)과 안재현(32)의 소속사 측이 이혼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18일 오후 HB엔터테인먼트 측은 “많은 분들의 격려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구혜선씨는 변호사를 선임하여 안재현씨와의 이혼 합의서 초안을 작성하여 안재현씨에게 보내면서 안재현씨도 빨리 변호사를 선임하여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며 “구혜선씨는 8월중으로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하고 9월경에는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되기를 원한다고 했다. 그리고 구혜선씨는 이혼에 관련된 합의서와 함께 자신이 언론에 배포할 다음과 같은 내용의 보도내용 초안을 보내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 구혜선, 안재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이 보낸 이혼 관련 구혜선 입장문

소속사 측은 “금일 새벽 구혜선씨의 SNS 게시글과 이를 인용한 기사를 접했고 안재현씨 및 당사 역시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지금까지 서로 간에 진지한 논의를 거쳐 진행된 이혼 합의 과정이 모두 생략된 채,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올린 부분에 대해서 부득이하게 사생활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과정을 말씀드리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비록 두 사람의 개인적인 사생활이기는 하지만, 소속사로서 두 배우 모두 이번 일로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 구혜선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구혜선은 1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주에 남편 측에서 보도 기사를 낸다고 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을 삭제 처리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KBS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2016년 5월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두 사람은 가족들만 초대한 채 작은 식사 자리로 결혼식을 대신했고, 예식 비용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소아병동에 기부해 귀감을 되기도 했다.  

또한 결혼 후 tvN ‘신혼일기’로 안재현과 구혜선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거듭났다. 하지만 결혼 3년여 만에 구혜선과 안재현은 이혼 논란에 휩싸여 충격을 주고 있다.

[이하 HB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HB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18일) 기사화된 당사 소속 배우 구혜선씨와 안재현씨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의 격려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두 배우의 소속사로서 지난 몇 달 동안 함께 진지한 고민과 논의 끝에 내린 두 사람의 결정에 대해서 이를 존중하고, 앞으로 두 사람 모두 각자 더욱 행복한 모습으로 지내기를 바랐습니다. 

최근 구혜선씨는 변호사를 선임하여 안재현씨와의 이혼 합의서 초안을 작성하여 안재현씨에게 보내면서 안재현씨도 빨리 변호사를 선임하여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구혜선씨는 8월중으로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하고 9월경에는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되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구혜선씨는 이혼에 관련된 합의서와 함께 자신이 언론에 배포할 다음과 같은 내용의 보도내용 초안을 보내오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금일 새벽 구혜선씨의 SNS 게시글과 이를 인용한 기사를 접했고 안재현씨 및 당사 역시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로 간에 진지한 논의를 거쳐 진행된 이혼 합의 과정이 모두 생략된 채,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올린 부분에 대해서 부득이하게 사생활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과정을 말씀드리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비록 두 사람의 개인적인 사생활이기는 하지만, 소속사로서 두 배우 모두 이번 일로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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