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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8.17 00:36

‘나혼자산다’ 성훈, 임시 보호하던 강아지 입양... 틱 장애견 품었다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성훈이 반려견을 소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성훈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성훈은 일어나자마자 반려견 양희와 인사를 나눴다. 못 보던 강아지의 존재에 무지개 회원들은 깜짝 놀랐고, 성훈은 “임시보호로 데리고 온 아이였는데, 아예 입양하게 됐다. 같이 산 지는 한 달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훈은 “처음엔 좋은 보호자를 만나면 임시 보호하다가 보내줘야지 했다. 어느날 운동하다가 입양을 하고 싶다는 사람이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무것도 못 하겠더라”라며 “이후 해당 입양 예정자가 더 건강한 아이를 원한다고 하셔서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성훈의 반려견 양희는 어릴 적 홍역을 겪어 후유증으로 틱 장애를 앓고 있었다. 성훈은 “홍역 후유증으로 눈에 보일 정도로 틱 장애가 생겼다. 이만해서 다행인 거다. 잇몸이 다 녹아내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동물병원 의사는 “틱 장애는 신경계 손상이라 고쳐지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생활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라며 “양희가 몸이 약하고, 손도 많이 가는 친구라 성훈 씨가 임시 보호한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꼬박꼬박 진료도 와주시고 해서 좋아진 것 같다”고 성훈의 노력과 사랑을 칭찬했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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