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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8.16 10:25

강한나X오혜원, 연극 관람 비매너 논란에 사과 "불편 드려 죄송... 관람 매너 숙지하겠다"

▲ 강한나, 오혜원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강한나, 손석구, 오혜원, 최윤영 등이 연극 관람 중 예절을 지키지 않아 논란이 된 가운데, 강한나와 오혜원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강한나는 16일 자신의 SNS에 "오늘 참 좋은 공연을 보고 왔는데요. 극 중에서 웃음이 날만 한 장면이 아니었지만 웃었던 부분, 극 중 사진기가 객석 쪽 좌석을 향했을 때 브이를 한 부분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셨던 관객분들께 공연관람에 지장을 드리고 불편을 드린것 같아 죄송하단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관객분들께서 공연을 보시기 불편하게 만들어드린 것에 대해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그러한 행동이 무대에 서신 배우님들께도 방해됐을 수 있기 때문에 배우님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강한나는 "성숙한 관람 예절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고 반성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혜원 또한 16일 자신의 SNS에 "우선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저의 경솔하고, 올바르지 못한 관람 태도가 좋은 작품과 관객들에게 누를 끼친 점 반성하고 있다. 제 무지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을 피해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바른 관람 태도에 대해 숙지하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강한나, 손석구, 오혜원, 최윤영 등은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했다. 이후 이날 공연을 본 관객들은 이들이 극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대화를 나누고, 크게 웃고, 시야를 방해하는 등 연극 관람을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한나, 오혜원은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했으며, 손석구와 최윤영 등은 묵묵부답인 상태다. 

한편 연극 `프라이드`는 1958년과 현재를 넘나들며 두 시대를 살아가는 필립-올리버-실비아를 통해 성 소수자들로 대변되는 사회적 약자에 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오는 8월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트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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