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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방송
  • 입력 2013.09.27 16:31

'제왕의 딸, 수백향' 제작발표회 "사료에 상상력 더해 재미있는 드라마 만든다"

'구암 허준' 후속 일일드라마, 서현진 서우 이재룡 등 출연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MBC 특별기획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 제작발표회가 27일 오후 63빌딩에서 열렸다.

'구암 허준' 후속으로 방영되는 '제왕의 딸, 수백향'은 백제 중흥기인 무령왕 때를 배경으로 뒤바뀐 운명을 맞게 되는 설난(서현진 분)과 설희(서우 분)의 갈등과 사랑을 그린 사극이다.

2011년 MBC 특집극 '절정'을 만든 황진영 작가와 이상엽 PD가 다시 만난 작품으로 '절정'에 출연했던 서현진이 주인공 설난으로 출연한다. 또한 서우가 설난과 대립하는 동생 설희로, 이재룡이 그들의 아버지인 무령대왕으로 출연한다.

▲ '제왕의 딸, 수백향' 제작발표회가 27일 오후 63빌딩에서 열렸다. ⓒ스타데일리뉴스
연출을 맡은 이상엽 PD는 "수백향에 관한 사료가 거의 없고 기록에 대한 의견도 분분해 무령왕의 사료를 기본 바탕으로 하고 상상력을 발휘해 개연성있게 재미있게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제왕의 딸, 수백향'은 사랑과 복수의 이야기와 함께 백제와 고구려 간의 첩보전 등 군데군데 긴박감을 주는 요소들을 배치시켜 시청자를 끌어들이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백제 시대를 배경으로 했지만 현대극의 캐릭터와 구성 요소를 가져온 '제왕의 딸, 수백향'이 시청자들에게 긴박감 있는 드라마로 인식될 지, 아니면 '역사 왜곡' 논란 속에 조화를 이루지 못한 드라마로 전락할 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제왕의 딸, 수백향'은 오는 30일 밤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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