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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3.09.26 19:39

손예진 "힘들게 찍은 '공범', 나의 대표작이 됐으면 좋겠다"

감정의 극대화 연기, "아빠를 유괴범으로 의심하는 것이 마음 아팠다"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영화 '공범'의 손예진이 '공범'이 자신의 대표작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26일 오후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공범' 제작발표회에서 손예진은 "사랑하는 아빠를 유괴범으로 의심한다는 것이 혼란스러웠고 찍을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그것이 힘들었다"라고 고충을 이야기했다.

▲ 영화 '공범'에서 아빠를 유괴살인범으로 의심하는 딸 역을 맡은 손예진 ⓒ스타데일리뉴스
자신이 사랑하는 아빠가 15년 전 유괴살인범이라는 것을 의심하는 딸 역할을 맡은 손예진은 "최고조의 감정을 표현해야 하기에 순간 몰입을 해야했다. 본능적인 연기가 제대로 나타나야하는 게 스트레스였다"고 말했다.

이어 "매 신마다 산넘어 산이었다. 아빠가 범인이냐며 감정을 표출하는 장면에서는 끝나고 거의 탈진했을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손예진은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탔지만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이 작품이 대표작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장르가 어떤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손예진은 "감정의 최대치를 보여주는 것이 힘들었지만 의미있었다. 계속 하고싶은 연기를 하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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