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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19.08.12 09:14

[S톡] 송승헌, ‘블랙’은 맛보기 제대로 터트린다

▲ 송승헌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외모에 가린 연기력 저평가 배우, 특히 잘 생겨서 연기 폭이 한정된 배우로 꼽혔던 송승헌이 제대로 포텐을 터트릴 조짐이다.

멜로 보이, 로맨스 건달 등 대부분 오글거리거나 무게 잡고 진중한 연기를 보여줬던 그가 2017년 ‘송승헌의 재탄생’이라고 할 만큼 파격적인 망가짐을 보여줘 화제가 된 ‘블랙’에 이어 ‘위대한 쇼’로 코믹 포텐을 예고하고 있다.

‘블랙’에서는 노출도 불사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고 2018년 ‘플레이어’에서는 날건달스러운 가벼움까지 보여주며 스펙트럼을 넓힌 그가 8월 26일 첫 방송 되는 tvN '위대한 쇼' 에서는 웃음 종합세트라 할만큼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길 예정이다.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 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 금배지가 필요한 정치인과 아빠가 필요한 사남매의 만남을 유쾌 통쾌한 웃음으로 버무린 신선한 스토리로 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최근 티저 영상이 공개되며 송승헌의 기상천외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치 인생 꽃길에서 흙길로 환승한 송승헌의 웃픈 모습이 담겨 폭발적인 반전 웃음을 선사한다. 쓰레기통에 처참하게 버려진 벽보와 함께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고뇌하고, 차 안에서 샤우팅을 폭발시키며 분노하는 송승헌의 연기는 보는 이들의 웃음을 터트리게 하고 있다.

워낙 뛰어난 외모로 감탄형 배우, 보는 배우에 머룰렀지만 점점 더 믿고 보게 만드는 배우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송승헌이 제대로 된 코믹 연기에 도전, 시청자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쓰나미처럼 몰아칠 짠내 가득한 고난과 역경을 온 몸으로 맞게 된 송승헌의 고난기가 얼마나 웃게 해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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