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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블루레인' 박송권-이주광, 압도적 연기력으로 관객 사로잡았다

▲ 뮤지컬 ‘블루레인' (쇼온컴퍼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배우 박송권, 이주광이 뮤지컬 ‘블루레인’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0일 배우 박송권, 이주광이 압도적인 연기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뮤지컬 ‘블루레인’ 첫 공연을 성료했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선(善)과 악(惡)의 경계'라는 묵직한 주제를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차용해 흥미롭게 풀어낸 수작이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안나 카레니나’ 등에서 묵직한 연기와 카리스마로 존재감을 발휘한 박송권은 뮤지컬 ‘블루레인’ 에서 극 중 테오와 루크의 친부이자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살아온 남자 ‘존 루키페르’역을 맡았다. 박송권은 무대에 올라 박진감 있는 연기와 압도적 카리스마로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뮤지컬 ‘루드윅’에서 베토벤의 인간적 면모를 캐릭터에 깊이 녹여내며 큰 호평을 받은 이주광은 뮤지컬 ‘블루레인’에서 친모가 남긴 신탁자금을 받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왔다가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붙잡히는 ‘테오’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이주광은 친부 살해를 놓고 벌어지는 등장인물 간의 갈등에서 ‘테오’의 심리 변화와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표현했으며, 안정적 연기와 노래로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친 박송권은 “’블루레인’이라는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 부담감과 책임감이 따르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과 악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게 하는, 그런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이주광은 “첫 공연을 올리기까지 수고해주신 모든 스탭분들, 배우들 그리고 공연장을 찾아 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감동을 잊지 않고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하반기 최대의 기대작으로 박송권과 이주광이 출연하는 뮤지컬 ‘블루레인’은 오는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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