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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9.08.12 09:01

'바다가 들린다' 첫방, 한동훈 “망양휴게소 화장실 전망이 세상 최고”... 에메랄드빛 바다 전망 '입이 쩍'

▲ MBN '바다가 들린다'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MBN '바다가 들린다'가 아름다운 바다 위 서핑과 역대급 먹방의 조화와 함께 친절한 여행 가이드를 담은 첫 방송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여름에 딱 맞는 시원한 비주얼, 누구나 따라 하고 싶은 여행 코스를 담은 ‘바다가 들린다’는 첫 회부터 출연자를 비롯 부흥리마을까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애국가의 한 장면? 강렬한 ‘일출 서핑’

11일 MBN '바다가 들린다' 1회에선 영덕 부흥리 마을에서 첫 만남을 가지고 여행을 시작하는 서핑 크루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앞으로 여행 시작지인 영덕에서부터 '한반도의 등뼈'를 따라가는 7번 국도를 타고 차차 올라가며 캠핑과 서핑 명소들을 방문하게 된다.

경력 16년의 '베테랑 서퍼'인 YB밴드 드러머 김진원과 ‘로컬 소울 서퍼’ 한동훈, 연예계 대표 서퍼 이천희와 정태우 등이 서핑 크루를 이끄는 가운데 ‘초보자 그룹’인 방송인 노홍철 장도연과 배구선수 김요한, 배우 한소희가 합류했다. 이 중 한소희는 서핑 경력 4개월로 완전히 초보자는 아니지만, 노홍철과 장도연, 김요한은 완벽한 ‘문외한’이다.

이들은 해도 뜨기 전인 새벽 4시에 영덕 부흥해변에서 만나 ‘일출 서핑’으로 첫 만남을 기념했다. 이 과정에서 서핑 크루들은 느닷없이 대로변 즉석 환복에 나섰고, 물과 친하지 않은 초보자 장도연은 “어떤 마음의 준비도 없었는데…”라며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리얼 해녀’가 사는 곳, 아름다운 부흥리 마을 먹방

일출 서핑을 통해 서핑의 기본인 ‘패들링’ 레이스를 펼친 크루들은 바다에서 물질 중이던 ‘해녀 어머님’들을 만나 전복과 성게 채취의 현장을 봤다. 이후 다시 육지로 올라온 이들은 해변에 바로 붙어 있는 부흥리 마을 구경에 나섰다. 동글동글한 몽돌로 뒤덮인 아름다운 바닷가와 마찬가지로, 부흥리 마을 역시 어촌 생활을 그린 벽화들로 꾸며져 있는 명소였다.

영덕에 온 만큼 ‘해산물 잔치’를 벌이기로 한 이들은 2박 3일 동안 8인 기준 50만원에 불과한 예산 속에서도 한동훈의 ‘지인 찬스’ 및 동네 어르신의 갓 잡은 성게 증정에 힘입어 바다의 맛을 유감없이 즐겼다. 생크림처럼 신선한 성게와, 속살이 꽉 찬 킹크랩, 문어&대게 국물에 끓인 해물라면은 시청자들에게까지 군침을 돌게 했다.

#가는 곳마다 명소? 7번 국도 캠핑카 투어 스타트

캠핑카 두 대에 나뉘어 탄 크루들은 영덕 해파랑길을 지나 게 조형물이 인상적인 청포말 등대, 웅장한 영덕 풍력 발전단지를 지나며 감탄했다. 막내 한소희는 “밤 되면 예쁘게 드레스 업 하고 밤마실을 가자”고 제안했고, 정태우는 “양양 근처는 밤이 되면 완전히 파티 분위기라더라”라며 서핑 명소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했다.

그러던 이들이 도착한 곳은 울진 망양휴게소였다. “휴게소가 그저 휴게소일 뿐이겠지”라며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한동훈은 “화장실의 전망이 세상 최고”라고 장담했다. 그의 말대로 망양휴게소 화장실 가는 길의 탁 트인 에메랄드빛 바다 전망은 그야말로 ‘파라다이스’여서 모두의 입을 딱 벌어지게 만들었다.

우리가 몰랐던 7번 국도의 아름다운 명소를 소개하는 ‘알짜 가이드’ 겸 여름 캠핑과 서핑의 매력을 유감없이 전할 MBN ‘바다가 들린다’는 4주간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20분 시청자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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