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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8.09 17:08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수술유도장치 통해 보다 안전한 수술 이뤄져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정상치아는 윗니 14개, 아랫니 14개로 총 28개이다. 영구치는 성인이 된 이후에 제대로 관리가 이뤄졌다면 보통 60대 이후까지 유지되지만 외상이나 충치 및 구강 질환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치아가 상실되기도 한다.

치아를 상실했을 경우 주변 치아가 앞으로 기울어지거나 잇몸 뼈가 약해져 치열에 변형이 발생할 위험이 있지만 대부분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다는 이유로 빈 상태 그대로 방치하는 이들이 다수다.

치아 상실로 인해 치열에 변형이 나타나면 충치 및 잇몸질환이 발병하기 쉬워지고 구강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방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치주근이 손상돼 추후 임플란트 등의 치료가 힘들어질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치아를 상실했을 경우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주변 정상치아와 치열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지름길인 셈이다.

▲ 연세원치과 동탄점 이호성 대표원장

자연 치아를 대체하는 방법으로는 임플란트가 대표적인데 심미적으로 자연스럽고 저작 기능이 우수해 치료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인공 치근을 식립한 후 상부에 치아 보철물을 결합하는 치아 대체 치료로 자연 치아와 구조가 유사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임플란트는 식립 위치가 조금이라도 틀어지게 되면씹는 기능을 하는 상부 보철물과의 관계가 좋지 않아 통증, 염증 등의 부작용과 신경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세밀하게 이뤄져야 한다. 이에 보다 정확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3D CT를 통해 남아있는 치조골 상태와 신경 등의 위치를 고려해 정밀하게 진단한 후 시뮬레이션을 통해 식립 위치를 계획하고 수술유도장치를 제작해 오차와 부작용 발생을 줄인 치료 방법이다. 

또한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에 사용되는 수술유도장치는 환자 맞춤형으로 제작돼 계획된 위치에 정확하게 시술할 수 있으며 잇몸 절개 없이 임플란트가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구멍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해 통증과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연세원치과 동탄점 이호성 대표원장은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3D 시뮬레이션으로 정확도를 높여 부작용 발생률을 낮춘 첨단 임플란트 시술법이다"며 "치료 과정에서 전문 의료진이 단계마다 참여해 수술 계획을 세우고 수술유도장치를 제작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수술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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