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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방송
  • 입력 2013.09.25 16:57

박근형 "로맨스 연기, 젊을 때 했기 때문에 걱정 않는다"

'사랑해서 남주나'에서 차화연과 로맨스, "은퇴한 이들에게 용기 주고 싶어"

▲ '사랑해서 남주나'에서 차화연과 로맨스를 펼치는 박근형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MBC 새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에서 황혼의 사랑을 보여줄 예정인 박근형이 드라마에 대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25일 오후 63빌딩에서 열린 '사랑해서 남주나'의 제작발표회에서 박근형은 "TV를 보는 중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데 사실 많이 없다"며 "젊을 때 로맨스 연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라며 오랜만에 로맨스 연기를 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근형은 "이 작품하며 은퇴한 분들이 용기를 갖고 젊은 사람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는 걸 심어주고 싶었다. 자식과 부딪혀도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자기 자신을 나타재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드라마에서 박근형은 차화연과 로맨스 연기를 펼치면서 자식들과 갈등을 겪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최근 '꽃보다 할배'에서 로맨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줬던 박근형은 "젊은 사람이었으면 이미지에 대한 부담이 있겠지만 54년 연기하다보니 분리가 가능해졌다. 다만 내 사적 부분이 노출되다보니 사람들이 연기하는 것을 보고 거짓이라고 생각할까봐 걱정이다"라고 털어놓았다.

박근형은 "다양성이 있고 갈등이 많으면 감동도 많다. 이 드라마가 좋은 작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함께하는 배우들에게 역할끼리 서로 교류하고 아픔을 이해하도록 이야기하고 주문할 것이다"라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박근형의 관록이 기대되는 '사랑해서 남주나'는 오는 28일 저녁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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