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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9.08.08 19:47

개봉작 '앨리스 죽이기' 재미교포 신은미의 북한 여행기

낯선 기운이 감돌던 한반도, 멀지 않은 이웃이라 느낀 사연 담아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5년전 겨울, 국내 매스컴에서 소란스럽게 다뤘던 '북한 여행기' 영상이 최근(8일) 다큐멘터리로 개봉했다.

러닝타임 81분의 이 다큐 영화는 재미교포 신은미씨가 남편 정태일씨와 북한을 여행하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 느낌을 담았다.

영화 '앨리스 죽이기'(12세 이상 관람가)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3차례에 걸쳐 북한을 취재한 신은미씨와 남편의 여행 기록이다. 미디어 취재라고 하기엔 평범하지만 한국인이라면 정부 허가 없이는 절대로 갈수 없는 곳. 북한의 여행기다.

신은미씨는 2014년 12월 '북한 여행' 영상을 오마이뉴스에 연재하며, 국내 강연도 강행했지만 반북단체들의 고발과 정부의 제재로 '고무찬양'이라는 단어만 덧씌워진 채, 5년간 국내 입국이 금지되기도 했다. 

개봉전까지 공개된 시사회 리뷰들을 보면, 한반도 냉전시대의 아픔과 가까운 이웃으로 마주하는 북한사람들의 솔직함이 뭍어나 있다.

지킬필름이 제작하고, 인디플러그가 배급하는 '앨리스 죽이기'는 김상규 감독이 연출했다. 상영관은 그리 많지 않다.

먼저 서울은 CGV압구정,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종로구 인디스페이스에서 상영하며, 경기는 롯데시네마 부평, 부천시 판타스틱 큐브, 부산은 CGV서면,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상영한다. 이외에도 대구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광주 독립영화관, 안동중앙시네마에서 상영한다.  

▲ '앨리스 죽이기' 스틸컷(인디플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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