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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름 그륀 신부의 힐링비밀 세 가지, '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
내한 당시의 내용을 주제로 '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 출간
2019년 08월 08일 (목) 11: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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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박수빈 기자] 세계적 영성가 안젤름 그륀 신부가 방한 한지 어느덧 5년이다. 그의 메시지가 절실히 그리운 시기다. 특히 지난 2014년에는 전국을 순회하며 힐링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당시 슬픔에 빠져있던 세월호 유가족을 직접 찾아 위로를 전하며 잔잔한 감동을 남기기도 했다. 전 세계를 넘나드는 일정으로 바쁜 와중에도 무려 5회나 방문하며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표한 것이다.

작은 전파상집 아들로 자란 안젤름 그륀 신부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베네딕도회에 입교했다. 이후 무려 55년이나 되는 시간동안 수련을 이어오고 있는 그는 상트 오틸리엔과 로마 안셀모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해 칼 라너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학문적 연구에 매진해왔다. 특히 수도승 전통에 심리학을 결합해 힐링의 메시지를 전하며 대중의 내면을 위로하는 등 깊은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꾸준히 영성 강좌를 이끌며 수많은 저서를 출간, 30여 개국에 번역되며 1,400만 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하며 힐링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 세계적 영성가 '안셀름 그륀'신부 페이스북 이미지

알젤름 그륀 신부는 방한 때마다 공통적으로 ‘불만족’에 대해 말해왔다. 두려움, 우울감은 불만족에서 시작되며, 이는 “현대인의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하고 결과를 빨리 얻으려는 데서 발생한 부작용”이라 지적한다. 그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행복의 가장 큰 조건”이라 조언하기도 했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따듯한 충고이자 조언이기도 할 것이다.

안젤름 그륀 신부가 말하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은 경쟁에 찌들어 만연해진 국내 독자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얘기로 들릴지도 모르겠다. 취업과 생계의 현장에서 불안한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 아닐까.

불안이 만들어낸 스트레스는 오늘내일의 문제가 아니다. OECD 가입국 중 자살률 1위의 기록 은 우리 삶에 매겨진 불명예스러운 훈장이다. 정부에서는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급급히 대책 내놓고 있지만 개인의 심리적 문제까지 해결해 줄 수 없는 노릇이다.

이에 안젤름 신부는 최근 출간된 도서
'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 에서 "내면의 불안함은 끝나지 않을 헛된 싸움이다." 말한다. 걱정을 해결해 나가며 ‘만족’에 가까워져야만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그가 말한 마음의 평화를 얻고 평온을 유지하는 그만의 방법을 알아보자.

#1. 부족해서가 아니라 만족하지 못해서

   
▲ 도서 '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

행복의 조건은 무엇일까. 만약 그 조건을 다 충족한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 알젤름 그륀 신부는 ‘충분함을 못 느끼는 마음’이 행복으로 가는 길을 방해한다 말한다. 그는 ‘충분함’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를 크게 ‘미래에 대한 불안’과 ‘타인과 비교’, 두 가지를 꼽는다. 충분함을 느낄 수 있는 그의 조언을 살펴보자.

대다수의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한다. 취업과 결혼, 육아, 노후 등 많은 사회적, 심리적 문제들이 미래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륀 신부는 이런 불안은 자신이 부족하다는 두려움과도 관련이 있다 말한다.

우리 마음속에는 만족할 줄 몰라 늘 불평불만만 늘어놓는 어린아이 한 명이 있다 생각해 보자. ‘난 회사에서 부족한 사람이야’, 난 ‘부모로서 노릇을 못 하고 있어’ 등 불평을 늘어놓는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은 꼭 안아주는 것이 좋다. “너는 충분히 훌륭한 존재야. 나는 네가 무척 만족스럽고, 있는 그대로의 네 모습이 좋아” 라고 말해준다면 아이는 마음속에서 자책과 불만의 목소리를 서서히 줄일 것이다.

안젤름 그륀 신부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불만족을 어린아이에 비유한다. 불평불만을 털어놓는 아이를 외면하지 말고 꼭 안아준다면 불만은 점차 가라앉고 만족할 줄 아는 아이로 변할 것이라 설명한다.

두 번째 이유 ‘타인과의 비교’에 대해 알아보자. 자신보다 능력이 좋고, 똑똑하고, 멋있고 등 나보다 잘난 사람은 언제나 존재하는 법이다. 그는 비교의 시작은 영원히 충분할 수 없게 한다 충고한다. 이어 자신보다 잘난 사람은 영원히 우리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니 비교를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조언한다.

#2. 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

   
▲ 출처: pixup

안젤름 그륀신부는 불안함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끊임없이 ‘당신은 충분하다’라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그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라는 진심어린 조언도 함께한다.

경쟁이 만연한 사회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우리는 늘 타인으로부터 인정받아야 하며 성공에 가까워야 한다는 등의 강박관념을 안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이자 우울증 치료 전문가인 다니엘 헬(Daniel Hell)은 이런 자신을 향한 지나친 기대는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이어 우울증은 ‘도움을 요청하는 영혼의 외침’이라며 우리 영혼에는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가 있다 설명한다.

그륀 신부는 이런 우울증 또한 감사해야 한다 말한다. 우울증은 자신을 향한 지나친 요구와 작별하라는 경고등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언제나 완벽할 수도 없고, 성공할 수도 없으니 그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어도 된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한다.

 

#3. 불만 바이러스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만족하는 삶을 살다가도 불연 불만과 불안의 감정이 찾아와 마음의 평온을 깨드릴 수도 있을 것이다. 내면의 만족과 불만을 매번 반복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불만의 감정이 찾아왔을 때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면 만족에 가까워 질 수 있다. 불만으로 가득 찬 사람은 본연의 자기 자신과 하나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매사에 자신이 없고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강하다. 진심어린 조언을 해줘도 불평과 불만만을 늘어놓을 뿐이다. 그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종종 마음속에 분노와 공격성 혹은 절망과 불신의 감정이 생겨난다. 타인의 불만 앞에서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 출처: pixup

안젤른 그륀 신부는 이와 같은 경우를 불만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라 말한다. 이런 경우 그륀 신부는 불만에 가득 찬 사람들의 이야기를 끝가지 듣는다. 그들이 불만을 다 토로하면 타인을 제외한 자기 자신에 대한 불만을 묻는다. 이런 방식으로 대화를 나누다 보면 모든 불만을 해소해 만족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불만바이러스가 찾아왔을 때, 그의 조언에 따라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타인에게도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의 평온을 잃지 말고 타인에게도 만족감을 선물할 수 있는 ‘행복 전도사’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

도서 '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는 내면의 ‘불만족’을 다스리며 행복에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저자 안젤름 그륀 신부는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마음이 불안을 만들어내며 이는 내면의 끝없는 싸움이라 정의한다. 책은 불안한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걱정을 해결해가며 ‘만족’에 가까워질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끈다. 한국에서의 그의 강연을 엮은 도서는 종교를 넘어 현대인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많은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불안에 대한 스트레스는 각종 정신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스스로 내면을 관리해야 함은 필수적이다. 현대인들이 안젤름 그륀 신부의 조언에 따라 건강한 내면을 스스로 구축하고 만족,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길 바래본다.

   
▲ 출처: 'Anselm Gruen'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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