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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8.05 19:20

남자 제모부터 색소치료까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과거 여성들의 전유물이던 미용 및 피부관리에 적극적인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남성 전용 메이크업 제품이나 헤어샵인 '바버샵'이 성행할 정도로 외모 관리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한층 다양해지고 있는 남성들의 외모관리 리스트 중에서도 수염은 인중과 턱에 걸쳐 얼굴 전반에 자라기 때문에 매일 반복적인 면도가 필요한 부위로 꼽힌다. 최근 이를 개선하기 위해 레이저 제모를 통해 일상의 불편함을 줄이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 창원 끌림365의원 추현정 원장

레이저 제모는 털이 자라나는 모근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는 원리로 작용하므로 털의 굵기가 굵으면서 밀도가 높은 남성들은 통증에 더욱 취약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주변 정상조직의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쿨링 기능이 겸비된 제모 전용 레이저 장비를 통해 시술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여드름에는 피지 생성을 억제하는 근본 치료와 동시에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레이저 시술 및 재생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청소년기에 잘못된 처치가 원인인 여드름 흉터에도 프락셀 등 피부 재생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창원끌림365의원 추현정 대표원장은 "최근 수염제모부터 피부 레이저 시술까지 남성 환자분들의 내원이 크게 늘고 있으며 시술의 종류도 보다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라며 "서비스업, 영업직군 등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듯 하다"고 전했다.

이어 추 원장은 "남성은 여성보다 피지 분비량이 많고 모공이 크고 넓으면서 피부가 두껍기 때문에 여성에게 맞춰진 피부 시술로는 일정 효과를 거두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따라서 만족도 높은 결과를 위해서는 본인의 피부 상태를 직접 진찰하고 그에 맞는 시술 플랜을 통해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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