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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8.05 08:30

[칼럼] 남성들의 말 못 할 고민 '조루치료', "초기에 병원 내원해 정확히 치료받아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남성들에게 있어 말 못 할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조루'이다. 증상이 있어도, 누군가에게 쉽게 털어놓거나 병원에 내원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기가 쉽지 않다. 병원 방문을 힘들어하는 환자들은 스스로 조루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잘못된 속설, 보양식, 민간요법으로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다. 

▲ 인천 코넬비뇨기과 박정석 원장

조루증은 혼자 해결하려거나, 치료를 미룬다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원에 내원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정신적으로 우울함, 자신감 하락 등을 겪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비뇨기과에 내원하면 자신의 증상에 맞는 다양한 치료를 시도하게 된다. 왜소증과 조루가 동반해 나타난다면 음경확대 수술과 조루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조루증 시술로는 진피 이식 조루시술을 통해 음경과 귀두 전체를 둔하게 해 주게 되는데 조루 감각 테스트에서 과민성 조루로 진단될 경우 받아야 한다.   

배부신경차단술은 절개를 하기에 직접 신경 개수를 정확히 확인하여 차단하는데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4주간의 성관계 금지기간이 있다.  

만약 절개에 따른 불편함과 그로 이한 말단 신경통 그리고 사정지연에 대한 것들이 꺼려진다면 조루약물시술을 선택할 수 있다.   

조루약물시술의 원리는 필러 제재를 귀두 및 귀두 테두리, 일부 몸통 부위에 저장진분말로 시술하여 신경 전달 통로인 칼슘 경로를 차단하는 방법이 원리이다. 성관계 금지기간도 2일이면 가능하지만, 효과가 더딜경우 3개월 이후에 한 번 더 차단을 받게 된다.

조루증은 발기부전이 있을 경우 한 가지 치료보다 두 가지 동시 치료를 받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치료에 대한 개념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증상에 따라 환자에게 적용되는 치료법이 다르고 환자의 성생활 주기, 생활패턴 등을 고려해야 하므로 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해야 한다. 특히 집도의사의 수술 경험과 비뇨기과 전문의인지 파악하는 것도 잊어선 안된다.     

도움말 : '인천 코넬비뇨기과' 박정석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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