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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7.31 22:02

성우 박일, 오늘(31일) 별세... 향년 69세

▲ 박일 (MBC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성우 박일(본명 조복형)이 오늘(3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31일 한국성우협회는 이날 박일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박일의 매니저는 "주무시다가 편안하게 돌아가셨다"고 설명했다. 현재 박일의 사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며, 평소 특별한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일은 1967년 TBC 성우 공채 3기로 데뷔했으며, 이후 1970년에 MBC 성우극회 4기로 이적해 외화 더빙 등을 맡으며 수십년간 왕성하게 활동했다. 박일은 최근 개봉한 '토이스토리4'를 포함해 '토이스토리' 전 시리즈에서 버즈 라이트이어를 연기했으며, 영화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 역, 미국 드라마 'CSI' 속 길 그리섬 반장 등을 연기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박일의 자녀들은 외국에 거주 중인 관계로 MBC 성우극회가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했다. 발인은 8월 2일 오전 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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