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방송
  • 입력 2013.09.23 18:13

전광렬 "연기 할 때는 흥이 난다. 내가 가지고 있는 끼가 나온다"

SBS '열애' 제작발표회 참석. "십여년만에 겹치기, 자주 역할 바꾸니 신경 안 써"

▲ 연기할때 흥이 난다는 연기자 전광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SBS 주말드라마 '열애'에 출연하는 전광렬이 "주부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드라마"라며 드라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3일 오후 63빌딩에서 열린 '열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전광렬은 "중년의 사랑도 뜨겁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지금 채널 선택권은 주부들에게 있다. 스타성도 중요하겠지만 지금의 시청자들은 냉정하게 평가를 하면서 본다. 중년을 소재로 작품을 쓰면 반응이 굉장히 좋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광렬은 '열애'에서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강문도' 역으로 출연해 아들인 무열 역의 성훈과 갈등을 일으키고 드라마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맡게 된다.

'불의 여신 정이'에 이어 계속 악역을 맡은 것에 대해 전광렬은 "나는 드라마에서 왕도 해보고 내시도 해봤다. 의학자가 되기도 했고 검객이 되기도 했다. 자주 역할을 바꾸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자신있게 답했다.

이어 "연기를 할 때는 신명이 나는 것 같다. 연기를 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끼들이 나오는 것 같아 흥이 난다"며 "십여년만에 겹치기 출연을 하는 데 체력적으로 힘든 게 사실이다. 그럴 때마다 '허준' 찍을 때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찍었던 기억을 떠올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광렬은 '불의 여신 정이'를 함께 하고 있는 문근영을 언급하며 "문근영은 사랑하는 배우다. 상처가 났다고 하니 걱정이다. 마음속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던 것 같은데 곧 촬영장에 복귀할 것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