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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7.30 10:17

남성필러 발전했다지만, 부작용 우려 점검 후 계획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미용성형 분야에서 필러는 널리 쓰이고 있는 소재이다. 피부를 절개하는 등의 수술적 과정을 거치지 않고 간편하게 쓰이고 있다. 필러의 이러한 면은 음경확대 분야에서도 다르지 않다.

주사기를 사용해 음경의 피부 아래에 필러 젤을 주입하면 그 양만큼 굵기와 부피가 확대되는 원리로 쓰이고 있다. 시술 과정이 간편한 만큼 소요되는 시간도 10분 정도에 불과하다.

▲ 강남 이지필비뇨기과의원 이병기 원장

음경필러 시술이 등장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에는 효과 및 지속력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지적도 존재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것이 바뀌었다.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남성필러는 꾸준한 개량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강남 이지필비뇨기과의원 이병기 원장(비뇨의학과 의학박사)은 “지금의 남성필러는 입자의 크기를 키운 매트릭스필러나 기존의 히알루론산(HA) 필러와 PLA 필러가 결합되어 탄력과 안정성을 높인 필러 등이 있다. 음경재건술 분야에서도 적용된다. 삽입된 보형물이나 진피를 제거하지 않고 적용해 교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 아무리 필러가 발전해 왔다 해도 단단한 고체 소재와 달리 정형화된 규격이 없으며, 시술자의 실력에 따라 결과의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필러 시술 자체 부작용에 대해 정확히 알고 계획을 잡는 것이 좋다. 시술 후 개인에 따라 붓기나 멍 염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 괴사 등도 나타날 수 있다. 부작용은 개인의 체질이나 피부상태에 의해 나타나기도 하지만 의료진의 시술 능력에서도 좌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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