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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피플
  • 입력 2013.09.23 10:43

백남수 에이스타스 전 대표, 21일 별세

국내 최초 대형 연예기획사 에이스타스 대표, 엔터테인먼트 사업 초석 다져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국내 첫 대형 연예기획사였던 에이스타스 백남수 전 대표가 지난 21일 향년 4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백 전 대표는 지난 7월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도중 21일 오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남수 대표는 지난 1989년 매니지먼트사 열림기획을 설립하면서 연예계에 발을 디뎠고 이후 백기획을 운영하면서 최고의 연예기획자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당시 광고모델이었던 이영애를 배우로 전업시키며 지금의 이영애로 만들어낸 인물이기도 하다.

이후 백기획을 주축으로 몇몇 매니지먼트사를 흡수 합병하며 주연급 배우 50여명을 확보한 대형 연예기획사 에이스타스를 만들었다.

이영애, 안재욱, 송윤아, 김정은, 이나영, 한고은 등 당대 주연급 배우 대부분이 에이스타스 소속이었으며 이를 통해 당시 연예기획사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며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렸었다.

이후 인터넷 미디어 MCC21 설립, 영화 제작 및 일본 시장 진출 등으로 오늘날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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