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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19.07.29 13:40

앤 마리, 페스티벌 취소→해명→무료 공연 개최 '韓팬들 감동·앤 마리 눈물'

▲ 앤 마리(Anne Marie) (워너뮤직코리아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영국 가수 앤 마리(Anne Marie)가 참여 예정이던 페스티벌이 취소되자, 무료공연을 펼쳐 한국 팬들을 감동케 했다.

지난 27일 앤 마리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린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페스티벌 주최 측은 당일 전광판을 통해 앤 마리의 공연이 취소됐음을 밝혔다.

당시 전광판에는 다니엘 시저와 앤 마리의 공연이 뮤지션의 요청으로 취소됐다고 떠 관객들을 실망케 했다.

그러나 이후 앤 마리는 자신의 SNS에 "내가 공연 취소를 요청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주최 측이 '무대에 오르려면 (우천과 강풍으로 인해) 관객의 사망 사고가 발생할 시 책임지겠다는 각서에 사인을 하라'고 요구했다"는 글을 통해 자신의 요청으로 공연이 취소된 것이 아님을 설명했다.

게다가 앤 마리는 "오후 11시 30분에 호텔에서 무료 공연을 열겠다. 티켓은 필요 없다"고 깜짝 공연 소식을 전했고, 선착순으로 도착한 250명의 관객이 앤 마리의 공연을 즐겼다. 공연장에 오지 못한 팬들을 위해 앤 마리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연을 생중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앤 마리는 공연 말미에 울컥한 듯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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