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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3.09.23 10:02

'만신'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 선정

무당 김금화의 생애 다뤄,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 등 참여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무당 김금화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만신'이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3일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서 열리는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으로 박찬경 감독의 판타지 다큐멘터리 '만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박찬경 감독의 '만선'(DMZ국제영화제 제공)

'만신' 은 김금화 만신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굿에 깃든 상상력을 통해 우리 현대사를 다시 쓰는 영화로 이승과 저승, 남과 북, 신과 인간 사이에서 ‘한국현대의 미신성’을 증언하는 판타지 다큐물이다.

박찬욱 감독과 '청출어람'을 만들었던 박찬경 감독이 연출했고 배우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가 신들린 연기를 보여준다.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배우 조재현은 "정전 60주년인 만큼 분단을 소재로 한 국내 작품을 개막작으로 선정했다”고 선정의 변을 밝혔다.

한편 올해 영화제는 10월 17일 개막식을 파주시 군내면 민통선 안의 한반도 최북단 미군기지였던 캠프 그리브스에서 열고, 출품작 상영은 일반관객의 접근성을 고려해 경기도 고양시 라페스타 롯데시네마 및 아람누리 공연장, 호수공원 등 고양시 일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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