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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공연
  • 입력 2013.09.23 09:19

고창석,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작년에 이어 출연

1인 4역 맡아, 코믹연기 기대감 갖게 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배우 고창석이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로 관객과 만난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1940년대 프랑스 몽마르뜨를 배경으로, 주인공 듀티율이 어느날 벽을 통과해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면서 평범하기만 하던 인생이 뒤바뀌게 되고, 프랑스 전체가 들썩이게 하는 주인공이 된다는 내용이다.

▲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에 출연하는 고창석(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해 이 뮤지컬에 출연했던 고창석은 올해 다시 '벽을 뚫는 남자'에서 알코올 중독 정신과 의사 ‘듀블’, 듀티율을 체포하는 경찰, 듀티율의 재판에서 전임자의 사망으로 얼떨결에 듀티율을 변호하게 되는 신임 변호사의 세 가지 배역은 물론 올해에는 듀티율이 갇힌 감옥의 형무소장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가장 코믹한 연기가 요구되는 듀블 역을 맡은 고창석은 지난해 더뮤지컬어워즈와 한국뮤지컬대상 등 한국 양대 뮤지컬 어워즈에 모두 남우조연상으로 노미네이트된 적이 있어 이번 무대에도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오는 11월 13일부터 2014년 1월 26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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