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빅뱅의 대성이 소유한 빌딩에서 무허가로 여성도우미를 고용해 운영한 유흥주점이 적발돼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대성이 해당 업체의 영업 형태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26일 대성은 "먼저 군 복무중에 이런 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게 된 점, 여러분들 걱정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보도내용의 본 건물은 제가 입대 직전 매입 후 지금까지 제 명의로 되어있는 건물"이라며 "본 건물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5일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대성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 빌딩은 총 5개 층에서 접대부를 고용하는 유흥주점이 불법영업 중이다. 이는 회원들만 들어갈 수 있는 비밀업소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또한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찰은 대성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 빌딩에 입주한 업소 4곳을 적발했다. 이 중 한 업소는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여성도우미를 고용해 유흥주점을 운영했으며, 다른 영업장 3곳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놓은 채 노래방 기계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