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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영화
  • 입력 2019.07.25 09:05

[S톡] 손현주, 시대를 관통하는 야심가 시선 집중

▲ 손현주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연기장인 손현주가 드라마와 영화에서 야심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를 선보인다.

지난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2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에서 건설회사 회장 송우용(이하 송회장)으로 분해 섬뜩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손현주가 연기하는 송회장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부와 권력을 쌓기 시작하면서 독해지다 못해 악이 된 남자다.

부와 권력에 대한 끝없는 욕망에 사로잡힌 악의 연기를 예고하며 때론 권력층 앞에 바짝 엎드리기도 하고, 때론 능글맞게, 매몰차게 행동하면서 상대를 휘어잡아 원하는 것을 얻고 마는 텐션 폭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세상을 향한 눈은 매섭고 악하지만 자신의 아들에게는 여느 평범하고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을 지닌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이해받는 악역으로 그 간의 악역들과는 결을 달리 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현대판 악마’라 불리는 강렬한 악역으로 돌아온 손현주는 8월에는 조선 최고의 야심가 ‘한명회’로 분해 극장가를 찾는다.

손현주는 세조실록을 소재로 한 기상천외한 팩션 사극 ‘광대들: 풍문조작단’에서 역사 속 인물 연기에 도전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으로 스크린 첫 사극에 도전한다. 

손현주는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로 변신, 조선 최고의 실세이자 풍문조작단의 기획자로 나선다. 최근 공개된 티저를 통해 뾰족한 귀와 두터운 긴 수염, 상대방을 압도하는 매서운 눈빛을 장착한 손현주가 선보이는 한명회의 모습은 극 중에서 그가 뿜어낼 카리스마와 존재감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누비며 수많은 작품에서 깊은 내공의 묵직한 연기력을 선보여온 데뷔 29년차 손현주는 “무거운 이야기를 명쾌하게 표현해 관객들에게 유쾌함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통해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으로 작품에 무게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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