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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홍기성 기자
  • 공연
  • 입력 2013.09.17 16:21

뮤지컬 '잭 더 리퍼' 정동하,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하다

▲ 뮤지컬 '잭더리퍼'
[스타데일리뉴스=홍기성 기자] 그룹 부활의 감성 보컬리스트로 더욱 친숙한 정동하를 뮤지컬 무대에서 만났다.

무대를 찾은날 전날 콘서트가 있어서 목 상태나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뮤지컬 배우라는 호칭이 아직은 낯설은 정동하지만 다른 배우들보다 더 진지하게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순수한 관객 입장에서 공연을 지켜보면서 노래, 움직임, 연기를 평가해본다면 정동하의 뮤지컬은 기대 이상이었다. 보컬 만큼은 다른 베테랑 뮤지컬 배우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고 부활의 보컬답게 파워가 그대로 객석에 전달되었다. 역시 정동하 다운 모습이였다.

연기 동선과 표정에 대한 연기는 조금더 다듬어야 하겠지만 전체적으로 정동하의 무대는 예상보다 완벽했다.

▲ 정동하
본업이 가수이다보니 연기적인 측면에선 아쉬움이 남겠지만 배우로써도 활동을 계속 해야한다면 정동하 자신이 풀어야할 과제로 보인다.

관객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무대위 한씬 한씬 큰박수로 맞이하고 격려해주었다.
평가 역시 대체적으로 좋은 반응이어서 연기적인 측면만 보완 된다면 뮤지컬배우로 자리매김하는데는 어렵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기존 가수들이 뮤지컬에 도전했다가 여러 문제들로 실패를 맛본 것을 많이 보아왔다. 그러나 정동하는 뮤지컬 배우로서는 매력적이고 성공적인 작품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정동하는 잭 더 리퍼를 마치고 이번달 27일부터 가수 바다, 홍광열 등과 노 프랑스 작품인 “노트르담 드 파리” 무대에 선다. 연말에는 5월에 공연한 “요셉 어메이징“에서 무대를 함께 한 같은 소속사 식구 손진영과 무대에 설 예정이다.

현재 정동하는 29일 올려질 “노트르담 드 파리“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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