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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단독뉴스
  • 입력 2019.07.24 07:54

[단독] 배우 겸 작가 김혜진 부친상, 투병 중 별세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 부친상을 당한 배우 겸 작가 김혜진 (스타데일리뉴스 DB)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배우 겸 작가 김혜진이 부친상을 당했다. 

김혜진의 부친은 지난 23일 밤 암 투병 중에 별세했다. 향년 72세.

김혜진은 "고통의 투병속에 이리 보내드릴지 몰랐기에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고 슬퍼했다. 

김혜진은 과거 tvN '택시'에 출연해, "'아이리스'는 생명의 은인 같은 작품"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혜진은 "'아이리스' 촬영 당시 아빠의 암이 간까지 전이돼서 수술 불가능한 상태였는데, 3개월 뒤에 기적적으로 아버지의 암세포가 3배나 줄어들어 수술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혜진은 "아버지가 '아이리스'에 나오는 딸의 모습을 보며, 병을 잊은 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었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학교 강남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6시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한편 김혜진은 2004년 영화 ‘썸’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올드미스 다이어리’ ‘제5공화국’, 영화 ‘주홍글씨’ ‘과속스캔들’ ‘비상’ 등에 출연했다.

그러던 중 2009년 화제의 드라마 KBS2TV ‘아이리스’에서 최승희(김태희 분)의 친구 양정인으로 출연, 많은 시청자에게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0년 예능프로그램 ‘달콤한 밤’에 출연, 신동엽과 함께 진행을 맡기도 했다.

또한 김혜진은 홍익대학교 디자인과를 졸업한 뛰어난 미술 실력을 살려 대한민국미술대전에 입상하는 등 각종 미술대회에 수상하며 현재 화가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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