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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3.09.17 15:04

'나는 가수다 명곡 BEST 10' 윤민수 박정현 인순이 등 우승 도전

박정현 무대 세 곡이나 올라, 인순이 열창에 청중들 눈물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오는 18일 방송되는 MBC 추석특집 '나는 가수다 명곡 BEST 10'은 '나는 가수다'의 460개 공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무대 10개를 선정해 레전드급 가수들의 무대를 보여준다.

방송에서 윤민수는 "윤후를 데려와 둘리 춤을 추면 1위도 가능할 것”이라며 1위 욕심을 드러냈다. 경연 당일 윤민수가 등장하자 요즘 인기를 반영하듯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환호가 쏟아져 MC는 물론, 동료 가수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 날 무대에서 윤민수는 특유의 애절함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에 보답했다.

▲ 'BEST 10'으로 선보이는 MBC '나는 가수다'(MBC 제공)

박정현의 무대도 주목된다. '나는 가수다' 시즌 1,2를 통해 소개된 총 258곡의 노래 중 자문 위원단들이 뽑은 50곡에 박정현이 유일하게 세 곡을 올린 것.

자문위원단이 뽑은 박정현의 명곡으로는 ‘나 가거든’,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그것만이 내 세상’으
로 모두 경연 당시 1위를 차지했던 곡들이다. 경연 전 사전 미팅에서 가수들도 박정현이 부를 곡이 어떤 곡인지 궁금해 하며 견제했다는 후문이다.

경연 당일 무대를 마친 박정현은 “[나가수] 무대를 즐기고 싶었는데 오늘 평생 소원이 이루어졌다. 굉장히 만족한 무대였다”며 자신감을 비치기도 했다.

한편, 출연 가수들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인순이를 꼽았다.

무대를 마친 가수들은 하나같이 “인순이 선생님 무대가 너무 감동적이었다”, "인순이 선생님께서 우승을 하실 것 같다”는 등 입을 모아 칭찬을 했지만 인순이는 “'나가수'의 징크스 중 하나가 가수들이 최고의 곡으로 뽑으면 결과가 좋지 않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무대 내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인순이의 무대에 집중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고, 무대에서 내려온 인순이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가수들의 경연이 펼쳐지는 '나는 가수다 BEST 10'은 오는 18일 오후 5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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