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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19.07.23 15:15

[S종합] ‘컴백’ 공원소녀, ‘밤의 공원’ 시리즈 마무리... 첫 여름 활동에 기대감↑

▲ 공원소녀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공원소녀(GWSN)가 데뷔 때부터 이어온 ‘밤의 공원’ 시리즈를 끝내며 화려하게 컴백했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그룹 공원소녀(서령, 서경, 미야, 레나, 앤, 민주, 소소)의 세 번째 미니앨범 ‘밤의 공원 part 3(THE PARK IN THE NIGHT part 3)’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서령은 “미니 2집 발매 후 4개월 만에 나오게 됐다”며 “자신 있을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앤은 “저희가 여름 활동은 처음이라 더욱 설레고 기대된다. 여름에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곡들로 준비했으니 많이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공원소녀 레나 ⓒ스타데일리뉴스

타이틀곡 ‘RED-SUN(레드썬) (021)’은 딥하우스 기반에 빅룸하우스를 결합한 공원소녀만의 독특한 퓨처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꿈을 꾸게 하는 최면을 건다는 가사를 통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타이틀곡의 부제 ‘021’은 ‘0 to 1’, ‘0부터 1까지’라는 뜻으로 일곱 소녀가 모여 단 하나의 완전체인 공원소녀로서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공원소녀 민주 ⓒ스타데일리뉴스

이번 앨범은 공원소녀의 세계관이 담긴 ‘밤의 공원’ 3부작 중 마지막으로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한다. 앞서 공원소녀는 매 앨범마다 누구나 스스로 가지고 있는 능력이 있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곳곳에 담아낸 바 있다. 레나는 “‘밤의 공원’ 시리즈의 완결편인 만큼 하나로 더 단단해진 공원소녀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경은 “시리즈의 완결편이기에 앞으로 특별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밤의 공원’ 시리즈는 마무리되지만, 이는 공원소녀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해 팬들의 기대감을 모은다. 서경은 이번 앨범에 대해 “‘밤의 공원’ 시리즈의 완결편이자 또 다른 시작”이라며 “저희의 음악은 응원과 위로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앞으로 나올 다른 앨범들도 공원소녀만의 응원과 힘을 넣어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공원소녀 서경 ⓒ스타데일리뉴스

이어 서령은 “데뷔 때부터 이어온 시리즈를 마쳐 아쉽기도 하지만,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고 전했다.

‘밤의 공원 part 3’에는 타이틀곡 ‘RED-SUN (021)’ 외에도 ‘All Mine’, ‘밤의 비행’, ‘Total Eclipse’, ‘Birthday Girl ~ 19 candles’, ‘Kind of Cool’, ‘Black H●le’, ‘Recipe ~ for Simon’까지 총 8트랙이 수록됐다. 

▲ 공원소녀 미야 ⓒ스타데일리뉴스

이중 ‘Recipe ~ for Simon’은 그룹 빅스(VIXX)의 라비가 작사, 작곡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해 미야는 “제목에 나오는 ‘사이먼’은 제가 일본에서 기르는 고양이 이름”이라고 설명한 뒤 “녹음 중간에 긴장을 많이 했는데, 라비 선배가 잘할 수 있다고 얘기해줘 감사했다”고 전했다.

앞서 발표했던 미니 1집, 2집과의 차이점에 대해 서령은 “이전에는 팬분들과 소통하고, 무대 하는 게 마냥 재미있고, 설레기만 했다면 앞으로는 좀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 공원소녀 서령 ⓒ스타데일리뉴스

이어 이번 앨범의 목표를 묻자 서령은 “이전에 ‘더쇼’에서 1위 후보에 오른 적은 있는데, 1위를 해본 적이 없다”며 “이번에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앤은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저희 공원소녀의 이름과 매력을 아실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원소녀는 작곡가 김형석도 언급했다. 앤은 “1집 수록곡에 이어 이번 앨범에도 수록곡에 참여하셨다”며 “항상 힘내라며, 지켜보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다”고 전했다. 

▲ 공원소녀 소소 ⓒ스타데일리뉴스
▲ 공원소녀 앤 ⓒ스타데일리뉴스

올여름 음원, 음반 강자들이 많이 컴백하는 것과 관련해 부담을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 서령은 “어떤 쟁쟁한 경쟁자분들이 나오실 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는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공원소녀는 “열심히 준비한 만큼 멋진 모습,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공원소녀는 금일 오후 6시 미니 3집 앨범 ‘밤의 공원 part 3’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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