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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19.07.22 11:41

‘광대들:풍문조작단’ 손현주, “촬영 집중해 화상 입는지도 몰라”

▲ 손현주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광대들: 풍문조작단’의 손현주가 촬영 중 화상을 입었으나, 무척 집중한 탓에 이를 뒤늦게 깨달았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제작발표회에는 조진웅, 손현주, 박희순, 고창석, 김슬기, 윤박, 김주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손현주가 말을 탄 채 불 앞에 서 있는 스틸컷이 공개됐다. 현장에서 정말로 불을 켜 촬영했다고.

이와 관련해 손현주는 “저 장면을 촬영할 때 경미한 화상을 입었다. 당시에는 촬영에 집중해 알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주호 감독은 “당시 모니터 속 그림이 너무 멋있어 감상하는 데 헤드폰으로 ‘뜨거워 뜨거워’가 들리더라”라며 “누가 촬영 중에 잡음을 내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손현주 선배가 복화술로 말한 것이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고창석은 “스틸컷 속 손현주 선배의 표정은 연기가 아니라 뜨거움을 어필하는 것”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조진웅 또한 “말과 함께 탈 뻔했다고 하시더라. 그렇지만 그림은 정말 멋있었다”고 덧붙였다.

손현주는 “모든 사람이 저 환경에 있으면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한편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오는 8월 21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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