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수상한 가정부'에 출연한 이성재가 드라마을 찍을 때마다 아이들이 많이 생각났다고 밝혔다.

이성재는 23일부터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 기러기 아빠로 있다가 아내를 잃고 아이들과 함께 살게 되는 가장 역을 맡는다. 공교롭게도 극중 이성재는 실제처럼 기러기 아빠에 18세 딸을 가진 아빠로 출연한다.

"예전부터 아이들과 함께 연기를 하고 싶었는데 4명의 아이들과 하게 됐다"는 이성재는 "8일 밤을 새는 강행군이지만 아이들이 군소리없이 잘해줘 미안하고 안쓰러웠다. 에너지 충만위해 애쓰고 있다. 아이들을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성재는 "연기할 때마다 진짜로 큰딸을 생각한다"며 "방금 전에도 딸에게 기대 많이 하고 있다고 문자가 왔다. 요즘은 네 명의 자식을 둔 부모의 심정을 알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성재는 "나는 아직도 여배우에 대한 환상이 있는데 최지우가 스탭들이 먹는 천원짜리 빵을 자기도 달라고 우기는 모습을 보고 소탈함에 놀랐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