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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방송
  • 입력 2013.09.16 19:55

최지우 "김혜수, 고현정과 비교 말길. 그냥 자신을 봐 달라"

'수상한 가정부', 일본드라마 원작 드라마 연기자들과 비교하지 말라 당부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수상한 가정부'로 드라마에 복귀한 최지우가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에 출연했던 김혜수와 고현정과의 비교를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최지우는 16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족들' 제작발표회에서 "일본에서 워낙 인기가 많았던 드라마였기에 캐스팅됐을 때 많은 분들이 기대와 함께 우려도 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기존에 내가 맡은 캐릭터와 상반됐기에 욕심이 많았다. 일본의 '리타'와 다른 '박복녀'를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최지우는 일본드라마 '가정부 미타'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 무표정한 모습으로 일관하는 가정부 '박복녀' 역을 맡아 기존 드라마와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 '수상한 가정부'로 연기 변신을 시도하는 최지우 ⓒ스타데일리뉴스

항상 무표정하고 딱딱한 말투를 유지해야했던 최지우는 "상대방의 감정을 리액션없이 받아들여야하기에 외로움을 느낄 정도였다"며 "표정으로 여러가지 말을 해야하는 연습을 해야했고 딱딱한 말투가 많이 중요했다"라고 밝혔다.

최지우는 그간 일본드라마 원작 드라마에서 호연을 펼친 김혜수와 고현정을 자신과 비교하는 기사를 접했다며 "두 작품과 자신을 연결짓지 말아달라. 그냥 박복녀로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우려하는 부분이 많겠지만 원작과 비교하며 보는 재미, 나만이 가진 새로운 캐릭터를 봐주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라며 사랑을 당부했다.

최지우의 변신을 볼 수 있는 '수상한 가정부'는 오는 23일 밤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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