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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3.09.16 13:14

천정명 "난 원래 소심하면서 대범, 소심남 감정 잡혀"

'밤의 여왕'에서 찌질한 소심남 변신, "친한 사이라도 키스신 어색해"

▲ 영화 '밤의 여왕'에서 소심남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천정명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영화 '밤의 여왕'에서 소심남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천정명이 상대역인 김민정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16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밤의 여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천정명은 지난 2005년 SBS드라마 '패션70s'에 함께 출연했고 이번에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김민정에 대해 "그때보다 외모도 성숙해지고 여자가 됐다. 그것 외엔 그때와 다른 게 없어 다행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키스신에 대해서는 "친한 사이라도 키스신은 어색하다. 전혀 모르는 사이라면 모르겠지만 친한 사이라서 어색했다"고 말했고 이에 김제영 감독은 "시나리오에 키스신은 없었다. 천정명의 아이디어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줬다.

천정명은 소심남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자신은 원래 소심하면서 대범한 성격"이라며 "해보지 않은 역할이라 어려움 있었지만 감독님과 상황 설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감정이 잡혔다"라고 말했다.

천정명은 '밤의 여왕'에서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나 항상 사고를 치고 할인쿠폰에 목숨거는 찌질한 소심남으로 변신해 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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